[꽃집청년들 좋은시 예쁜꽃]수국을 보며-이해인 시인/수국꽃말/수국꽃바구니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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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당일꽃배달 꽃집청년들이 꽃과 나무과 관련된 좋은 시를 소개합니다~ 

꽃과 시~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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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을 보며 -시인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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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잘 안 되는 

여름 오후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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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마다

하늘이 보이고

구름이 흐르고 

​잎새마다

물 흐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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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에도

서로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이루어 하나 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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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여름을 앓던

내 안에도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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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디푸른

한다발의 희망이 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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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처럼 둥근 웃음

내 이웃들의 웃음이

꽃무더기로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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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꽃말은? 변심, 처녀의 꿈, 진심

  수국꽃말 '진심'은 어디서 유래됐을까?

오랜 옛날 '국'이라는 소녀가 '수'라는 소년을 짝사랑했습니다. 하지만 소년 수는 소녀 국을 사랑하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소녀는 상처를 입고 산으로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소년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그만 소녀는 손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죽게됩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소년은 절벽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예쁜 꽃이 피었고, 사람들은 그들을 기리면서 '수국'이라고 불렀습니다. 

 

흰색수국 -변덕 변심

파란수국-냉정, 냉담, 거만

핑크수국-소녀의꿈, 처녀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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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청년들&좋은 시]흔들리며 피는 꽃/시인 도종완   http://2url.kr/au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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