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마철 화분키우기/화분물주기

오늘도 반갑습니다. 

전국화분전문점 꽃집청년들입니다. ^^

이제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장마가 곧 시작되는데요.

지금까지 가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기다려집니다.

하루 이틀 전에 조금이나마 내린 비 때문에 어느정도 가뭄 해갈은 됐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비로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2017년 장마기간도 마른장마가 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농민들의 피해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장마기간-7월 초부터 시작해 마른장마가 될 듯합니다.

2017년 올해 장마는 7월 초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6월 말 즈음 시작했던 여느 장마보다 늦은 장마라고 합니다. 

늦은 장마의 원인은 한반도 기압배치가 달라진 탓이라고 하는데요.

몽골에서 발생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전체적인 대기 흐름에 영향을 줬고, 이 대기가 우리나라에도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공기가 건조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2017년 장마 시작이 되더라도 강수량이 예전보다 적을 것이고, 온도는 이전보다 높을 거라고 하네요. 

갈수록 장마기간과 7~8월 무더위 기간이 모호해 지고 사계절도 점점 흐려지고 있는 기온현상이 있는 것 같아 국민으로 안타깝습니다.ㅜㅜ

2017년 장마 기간에 실내 화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장마 기간에 실내 화분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른 장마라고는 하지만 평소보다 습도가 높을 것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좀더 유심히 화분을 관리할 필요가 있어요.

여름 장마철 화분키우기/화분관리방법은

" 습도 조절과 통풍이 가장 중요"

1. 습도- 장마철에는 화분 물주기 기간을 늘려야 합니다.

우선, 여름철 장마기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습도 조절입니다. 

장마기간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덜 주는 것이 필요해요.

1) 화분 물주기 방법

화분 물주기는 화분 종류, 화분 크기 및 상태 등에 따라 모두 달라지지만

평소에 주는 물주기 횟수를 줄이고 기간을 늘려주세요.

화분이 시들고 죽는 현상의 대부분의 원인은 과습입니다.

그런데 여름철 장마는 이미 습도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자칫 물을 자주 줬거나

평소와 같이 주면 과습이 되어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스투키 등 물을 좋아하지 않거나 물을 적게 주는 식물은 장마 기간 동안 주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2) 화분 물주기 체크방법

화분 물주기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나요?

화분에 나무젓가락이나 손가락으로 꾹 눌러봤을 때 습기가 없이 마른 흙이 흘러내린다면

그때 화분 밑구멍에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흠뻑 주세요.

단, 스투키, 산세베리아, 다육이, 선인장 등 물을 좋아하지 않는 식물은 물을 줄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빠져 나올 정도로 흠뻑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물을 적신다는 생각으로 적게 주시면 됩니다.

3) 여름철 장마 물주는 시간

- 여름철이라 기온이 높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 이후부터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그리고 비가 올 때 화분을 밖에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적게 올 때는 괜찮으나

비가 세게 올 때는 화분의 식물이 다칠 수 있으니 비가 세게 올 때는 피해 주세요.

2. 통풍 - 장마철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풍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화분을 키울 때 통풍이 중요한 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통풍은 화분에게는 생명력에서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 내 화분이 죽지?, 왜 나는 화분만 키우면 죽이지?"

라고 한다면 "과습 또는 통풍이 안돼서!" 이 두 문제가 많습니다. 

특히 통풍이 안되면 화분에 진드기, 깍정벌레 등 벌레가 생겨 식물이 병충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병충해 약을 사서 뿌려주세요.

그래서 화분을 키울 때 여름 장마철 외에도 365일 중요한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화분을 키울 때 통풍이 잘 되서 바람이 왔다갔다하고 공기의 순환이 잘 되는 곳에 화분을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그렇고 장마철에도 그렇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실내가 지하이거나 통풍이 어렵다면 선풍기라도 틀어야 해요.

다만,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바람이 바로 와닿는 곳에 식물이 위치하면 더운 여름에도 얼어 죽을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3. 햇볕 -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대체로 많은 식물들이 특히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햇볕을 바로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 직사광선을 바로 받지 않게 반그늘,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름 장마철 화분 관리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번 여름 장마철, 무더위 기간 화분 관리 잘 해서 가을에 예쁜 꽃과 초록잎을 볼 수 있도록 해요.

화분도 우리가 관심과 애정을 주는 만큼 보답을 합니다.

(과습되지 않게 일부러 무심한 듯 화분을 관리하는 것도 관심입니다^^) 

그리고 여름 휴가 잘 다녀오시고, 여름 무더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