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청년들/화분 망치는 화분관리방법/물주기

길 가다 예뻐서 산 작은 화분
개업, 집들이 선물로 받은 축하화분

화분을 예쁘게 잘 키우고 싶은데 
내 손만 거치면 화분이 시들해지고
결국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는 분들이 있죠?

#화분키우기 가 가장 힘들어 ㅜㅜ

난 화분을 잘 키우고 싶은데

왜 화분은 내마음을 몰라주는 걸까요?ㅜㅜ

그래서 전국꽃배달전문점 꽃집청년들이
화분키우기 마이너스손, 똥손인 분들을 위해 
화분관리를 망치는 습관을 들여다봤습니다.

화분 망치는 습관  워스트7

-화분 죽이는 습관 워스트7-

1. "애정듬뿍, 물도 듬뿍"
물을 너무 자주 줘서 큰일!

화분을 처음 키우는 초보자가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다!

잘 키워보려는 의욕이 앞서
물을 준지 얼마 안되서
또 주고 또 주고
그러다 과습으로 화분이 사망하신다 ㅜㅜ

하늘나라로 가는 화분들 대부분이
과습으로 죽는다는 걸 명심 또 명심하자!

2."화분은 알아서 크는거지 
-무관심해도 너무 무관심해!

물을 자주 주는 사람과 반대로
화분은 자기가 알아서 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그래서  책상위에, 창가 위, 벽 한 켠에 세워두고는
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신경 안쓴다.

화분이 물이 필요한지
환기가 필요한지도 모른채
그냥 내버려둔다. 

그러다 어느날 보니
시들어 있고 매말라 있는 화분 발견!

"왜 이렇게 화분이 빨리 죽는거야"
라고 한탄한다. 

화분도 지나친 관심은 사양하지만
애정어린 관심은 좋아한다!

3. 그러면
"물은 어떻게 줘야 하지? 햇볕은?
모르겠다! 일주일에 한 번 주지 뭐"

화분이 죽는 이유 중 많은 이유가
물 때문이다. 

물을 안좋아하는 스투키, 산세베리아, 다육이, 선인장에
물을 많이 주면, 자주 주면 과습으로 죽는다. 

#화분_물주기 #화분_물주는_방법

화분 물주기는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흙을 꾹 눌렀을때
물기가 전혀 묻어나지 않으면 주면 된다.
흙이 마르지 않았는데 
물을 또 주면 과습이다.

내가 키우는 화분에 대한 공부는 필수!
물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싫어하는 식물인지 정도는 알아두자.

그리고 햇볕을 좋아하는 양지식물, 반양지식물인지 
햇볕을 덜 봐도 잘 자라는 반음지식물, 반음지식물인지
기본 상식은 갖추는 것이 화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4.
화분, 햇볕 꼭 봐야해? 
지하실에서도 잘 자라잖아!
vs
화분은 무조건 밖에서 키워!

"지하실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추천해 주세요!
겨울에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이런 식물은 없다 ㅜㅜ
기본적으로 식물은 햇볕을 받아 
광합성을 해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고
화분도 생물이기 때문에 추위를 탄다. 

햇볕을 못보면 비실비실 대기 쉽고
너무 강하게 받으면 햇볕에 탈 수 있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
환경변화에 덜 민감한 화분과 같이
식물 성격이 조금씩 다를 뿐
화분이 자라는 조건은 모두 같다.

대신 지하실에서도 겨울에도
환기와 햇볕은 필수라는 걸 꼭 명심하자.
 
형광등에서라도 광합성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식물이다 ㅜㅜ

#지하실화분 #화분_햇볕

5.
 "너무 추워" 
"미세먼지 많아"
환기 절대 안해

요즘 같은 겨울에 창문을 여는 것은
미친 짓 같지만
그래도 환기는 해야 한다.

방문, 창문을 꼭 닫아놓고만 있으면
환기도 안돼 공기중 유해물질도 많아질 뿐 아니라
화분도 신선한 공기를 받을 수 없다. 

화분에게 환기는 
생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

실내에 환기도 안되고
건조해지면 진드기,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환기를 자주 시키자.

특히 겨울에는 너무 추운 날, 창문을 여는 것도 
화분이 얼 수 있다.

겨울에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나날이 많지만
날이 따뜻한 날, 
잠깐씩이라도 환기를 해 우리의 건강도 지키고
화분도 지키자!

#화분_환기 

6. 
"여름? 겨울?
다 똑같이 키우면 되지"

요즘같은 추운 겨울,
그리고 더운 여름,
우리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살고 있어
화분도 계절에 따라 관리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여름, 겨울에는 화분을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여름에는 강한 햇볕은 피해주고 물도 더 자주 주고
겨울에는 물을 더 더디게 주고 
온도도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주는 시기도 겨울에는 온도가 올라가는 아침에
여름에는 온도가 내려가는 늦은 오후에 주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히터 또는 에어컨 근처, 히터 바람을 맞는 쪽에
화분을 놓으면 히터, 에어컨 바람에 식물이 바로 상하게 된다.

#겨울_화분관리 #여름_화분관리

7.
"가지치기?. 화분 분갈이?
그런걸 왜 해"

화분을 키우다보면 
화분이 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식물이 생장에 생장을 거듭하다보면
어느새 목대는 굵어지고
줄기도 많이 자라고 잎도 풍성해진다.

그러면 적절하게 가지치기와 분갈이 해줘야 하는데
뿌리가 화분 밖으로 나와도
잎이 무거워서 처져도 계속 내버려두면
비대해진 몸에 비해 작은 화분과 잎과 줄기의 무게 때문에 
식물이 몸살을 앓을 수 있다.

적당한 가지치기와 식물에 맞는 분갈이는
비만인 식물에게 다이어트를 시켜주고
식물이 살기 좋은 집을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

#화분_가지치기 #화분_분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