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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잦은 침입·대기근 아픈 역사로 슬픈 나라

꽃집청년들 2012. 11. 26. 08:00

 

여러분~

아일랜드(Ireland)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과거에 비해 아일랜드란 국가가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 아일래드는 우리에서 많이 생소하게 다가오실 겁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도 예전보다 증가했지만 우리나라와 무척 먼 나라이기에 아일랜드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아일랜드 국기]

하지만 아일랜드는 그저 지나치기에는 일본의 침략을 겪은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닮아있고, 경치도 무척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또 소박하고 순진무구한 아일랜드인들을 보고 있자면 제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전 아일랜드에 이모 가족이 현지인과 결혼해 살고 있어 예전에 1년간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그 후에 2번 더 2달 정도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겐 아일랜드는 제 2의 고향과 같은 곳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삶에 지치게나 힘이 들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이 있나요? 제겐 아일랜드가 꼭 그런 곳입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 아일랜드를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었는데, 어제 우연히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아일랜드 사진들을 보고 아일랜드 향수에 잠겼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다음을 기약했는데... 사진들을 보는 순간 휘리릭~~~ 날라 가고픈 심정이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사진들을 보니 행복했습니다. 특히 아일랜드 풍경들이 담긴 사진들은 혼자 보기가 아까워 아일랜드의 정보와 함께 사진을 조금이라도 블로그에 올리기로 결심했어요^^ 한번 아일랜드란 국가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아일랜드 역사 편>

  잦은 침입·대기근 아픈 역사를 지닌 아일랜드

 

 

아일랜드 지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아일랜드의 정식 명칭은 아일랜드 공화국(Republic of Ireland)으로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섬 나라입니다. BC900 전에 켈트계 종족이 대륙에서 건너와 부족국가를 세운 것으로부터 아일랜드 역사는 시작됩니다.

 
특히 아일랜드는 주변 국으로부터 잦은 침입을 받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8세기 말, 침입한 노르웨이족을 1014년에 격퇴했지만 12세기 후반 헨리2세 시대 바로 옆 나라인 영국의 침입이 시작됐고, 이후 영국은 영국의 국교를 강요했습니다. 당시 아일랜드는 5세기에 성 패트릭가 전파한 기독교를 믿고 있었습니다.

 

아일랜드 국민들은 반항도 했지만 결국 아일랜드를 무력으로 진압하면서 아일랜드가 무려 700년간 영국에 귀속되었던 안타까운 역사가 있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토지를 몰수해 영국인에 분배했고, 아일랜드는 하루아침에 지주에서 소작농을 전락하면서 아일랜드 대기근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에서 아일랜드인들에게 직접 듣는 대기근은 참으로 비참했습니다.1847년 대기근 당시 아일랜드인의 절반이 감소했습니다. 당시 전체 인구 800여만명 중 200만명은 대기근으로 굶어 죽고, 200만명은 캐나다 등 해외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에는 밀과 옥수수 등 각종 곡식들이 많았지만 영국인들이 수확하는데로 모조리 가져갔고, 아일랜드인들에게 소작료까지 요구해 아일랜드인들은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던 감자로 끼니를 때웠지만 감자마름병이 발병하면서 수많은 아일랜드인들이 사망하게 됐습니다. 그 당시 아일랜드인들은 영국인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했고, 결국 감자도 못먹게된 아일랜드인들은 대기근 동안 나무껍질을 먹으며 버티거나 또 굶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죽게 됐습니다. 굶주렸던 아일랜드인들이 살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외국으로 가는 도중에도, 영국인이 고의로 배를 부실하게 건조하고 불청결하게 만든 배로 인해 역병이 발생해 수많은 인파가 또 죽었다고 합니다.

 

이후 영국계 신교도가 많은 얼스터지방(북아일랜드)의 반대로, 현재의 아일랜드(남아일랜드)만 1921년 12월 아일랜드 자유국을 성립한 이후, 1937년 국호를 '에이레'로 정해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48년 헌법을 개정하고, 다음 해인 1949년 부활절봉기 33주년을 기념해 국명을 현재의 아일랜드 공화국을 개칭하고 완전 독립을 이루었습니다.   

 

아일랜드 역사가 영국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아일랜드인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에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인만의 한이 아일랜드 피와 정서에 서려 있다고나 할까요?

 

다음편에도 아일랜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연관 콘텐츠>

 [아일랜드]Foxrock 고급주택촌 그리고 100년된 아일리쉬 펍 http://f-mans.tistory.com/15

 

 

 

<여기서 잠깐!>

 

성패트릭데이<출처 : 뉴시스>

성 패트릭데이(St.Patrick's Day)

 아일랜드 축제하면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축제인 '성 패트릭데이'가 유명합니다. 성 패트릭데이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일랜드 축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그렇다면 성 패트릭은 누구일까요?

 

성 패트릭은 5세기에 아일랜드 전역에 기독교를 최초로 전파한 수호성인입니다. 4세기에 부유한 로마계 영국인으로 태어난 성 패트릭은 16세에 해적에 납치돼 아일랜드로 끌려가 노예로 지냈습니다. 이후 그의 고백론에 따르면 신의 부름을 받고 해안에서 배를 타고 달아나 영국으로 돌아와 갈리아 오세르 교회에서 사제가 되기위해 공부했습니다. 이후 432년 그는 주교로서 아일랜드를 찾아 켈트 다신교를 믿었던 아일랜드인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했습니다. 성 패트릭은 세 개의 토끼풀로 삼위일체를 설명했고, 이후 기독교를 전파한지 30년이 지난 461년 3월 17일 패트릭을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인들이 성 패트릭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성 패트릭의 사망일인 3월 17일 초록색(토끼풀의 색) 모자를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것으로부터 성 패트릭데이는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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