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10kg감량 다이어트후기]다이어트식단/다이어트운동/닭가슴살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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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ㅜㅜ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회사는 직원들을 위한 간식, 식사의 경우 언제든 먹고싶은 게 있으면 먹을 수 있을 만큼 관대한 편인데요~

워낙 제가 잘 먹고,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다 회사에서 주는 걸 모두 다 챙겨먹다보니 몇 년새 10kg가 쪘더라고요 ㅜㅜ

원래 등치가 있는데 ㅜㅜ 살찌니 도저히 봐줄 수가 없더라고요ㅜㅜ 특히 전 저주받은 하체비만 ㅜㅜ

(친구들은 상체만 보면 살찐지 잘 모르겠다고 항상 ㅜㅜ 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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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말 전 먹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 몸이 심각할 정도로 살이 쪄서 다이어트를 2월달부터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제대로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지금까지 스스로 운동을 자처해서 해본 적도 없고, 걷기 조차 그다지 반가워하지 않는 제가 말입니다. ㅜㅜ 

먼저, 2월 초에 회사 앞에 마크짐피트니스센타를 등록했어요 ㅎㅎ 전 뭐든 코앞에 있어야 할려고 하는 시도조차 하니 ㅋㅋ 

마크짐피트니스센타에 GX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헬스, 요가, 스피닝, 줌바댄스 등 GX프로그램이 있어서.. 런닝머신 밖에 모르는 제게는 누가 같이 해주면 좀더 나을 것 같아서 GX프로그램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ㅎㅎ 생각보다 제가 살이 찌니 없던 의지가 생기더라고요. ㅎㅎ 저도 이렇게 잘 다닐지는 몰랐어요 ㅎㅎ

OT 해주던 PT 트레이너 선생님은 제가 헬스장에 안나올 거 같았는데 잘 나온다고 웃더라고요 ㅋ

그래서 2개월만에 5kg를 뺐어요 ㅎㅎ 무식하고 단순하게ㅜㅜ 정말 전문지식 그런거 모르고, 런닝머신, 자전거로 유산소운동하고, 요가, 스피닝, 줌바댄스했죠 ~ 

급격히 살찐데다, 셀룰라이트가 많다보니 체지방 분해가 정말 잘 됐나봐요. 식이요법은 하지 않았었지요ㅜㅜ 트레이너 분이 식이요법이 다이어트의 70%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하긴 해야 하는데... ㅜㅜ 먹는 걸 어떻게 포기해.. 탄수화물 줄이고 조금만 먹어야지. 야식도 먹지 말고~" 하고 먹는 걸 포기할 수 없었어요. 2월 초 피트니스센타에서 인바디 측저하니 체지방이 40%인데도 말입니다 ㅜㅜ  

(제 모니터 바탕화면에 있는 연예인 김사랑입니다. 예쁜 몸매를 갖고 있죠~ 이렇게 되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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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우연한 기회에 4월 20일부터 동생이 아시는 스트리트피트니스센터 트레이너분과 PT를 하게 됐어요 ㅎㅎ 동생과 저, 동생 아시는 분 이렇게 3명이 한조가 돼서 ㅎㅎ 했죠,,, PT전에 인바디 측정해보니 ... '체지방 감소가 됐겠지'라고 생각했는데 ㅜㅜ 살 빼기 전과 똑같은 40%였습니다. 트레이너님 말씀하시길  체지방과 근육이 같이 빠졌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비율상으로는 40% 같다는 ㅜㅜ 

좌절했어요ㅜㅠㅜ 

하체운동, 가슴운동, 등운동 등 대근육 위주로 PT시작...

하여튼 PT를 하면서 근육운동을 시작했죠 ㅋㅋ 스쿼트, 런지, 벤치프레스 등등 이름이 많아서 외울 수는 없지만 하체운동, 가슴운동, 등운동 등 대근육 위주로 PT를 했어요 ㅎㅎ 복근운동도 짬짬히 하고 ㅋㅋ 그리고 40일간 여는 피트니스센타 내 다이어트 대회가 있길래 참여해서 그렇게 싫던 식이요법도 같이 시작했죠 ㅜㅜ 

제가 이렇게 잘 지킬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하지만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 ㅜㅜㅜ  결론적으로는 생각만해도 징글징글해요 ㅜㅜ 10일째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만 먹고 있는데 ㅜㅜ 정말 먹고 싶은게 아른아른 거립니다. ㅜㅜ 

그래도 ㅜㅜ PT와 식이요법을 같이 시작하니 15일새 체지방이 근육은 1kg 찌고, 체지방은 1.2kg 빠지더라고요, 기초대사량도 올라가고ㅜㅜ 제가 워낙 저질체력인데다가 저근육, 체지방과다 ㅜㅜ 안좋은 건 다 가지고 있죠 ㅜㅜ 

혼자할 때는 그렇게 안빠지던 체지방이 줄고, 근육과 기초대사량이 증가하니 정말 기뻤어요 ㅜㅜ 

그래서 이 악물고 ㅜㅜ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ㅜㅜ 제 몸을 생각해서요 ㅜㅜ 

5월 26일 경 체중을 재보니 한 달 전보다 5kg정도가 빠졌습니다. 

결론적으로는 2월 초 대비 10kg가 빠졌습니다. 다시 몸이 원 상태로 돌아갔지요 ㅎㅎ 하지만 예전과 다른 기초체력이 좀 생기고 근육이 좀 붙은 제 몸으로 말입니다. 쌀쪄서 안 맞던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어요 ㅎㅎ 

 

제가 하체비만이다보니 상체는 살쪄 보이지 않아서 아직 회사 직원들이랑, 가족들은 그렇게 빠진지 모르지만 하체가 많이 빠졌다는 거는 금세 눈치 채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전 기분이 좋습니다. 

  다이어트는 이제부터 시작/마지막은 식단 싸움

하지만 아직 다이어트 대회가 끝난게 아니에요 ㅜㅜ 식이요법도 계속 해야 하고, ㅜㅜ 요요를 최대한 줄이면서 몸무게를 더 줄여나가야 겠죠ㅜㅜ 근육도 생겨야 하고, 무엇보다 체지방도 줄이면서 기초대사량을 늘리려면 ㅜㅜ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ㅜㅜ 워낙 저질 체력이었으니 ㅜㅜ 

급격히 빠진 살에 대한 요요도 줄여야 하고요 . PT트레이너님이 말씀하시길~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ㅜㅜ  마지막까지 닭가슴살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는 사람이 이긴다고 ㅜㅜ  언제까지 해야 할까요? ㅜㅜ 정말 짜장면, 짬뽕, 탕수육, 쫄면 이런게 정말 먹고 싶어요 ㅜㅜ  

음료도 아메리카노만 마실 수 있는데... 커피플랫치노, 카푸치노, 빙수, 생과일쥬스도 먹고 싶고요. ㅜㅜ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왜~ 비싼 돈 주고 PT하는지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헬스 PT다이어트 후기는 시간 날때 짬짬이 올려드릴게요 ~~~ 

 

여러분도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셨을 텐데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